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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록

스페인 말라가 대성당 완벽 가이드! 외부 정원부터 내부의 웅장함까지

by 루리야'-' 2024. 8. 3.

 

 

말라가 대성당의 필수 관람 포인트: 합창단석의 정교함과 오르간의 웅장함

 

 

 

오늘은 스페인 말라가 대성당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Catedral de Málaga는 말라가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정말 멋진 건축과 역사적 중요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스페인-말라가-대성당-외부
스페인 말라가 대성당 외부

 

 

멀리에서부터 눈을 사로잡는 말라가 대성당!

파란 하늘과 파릇파릇한 나무들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다.

 

 

 

 

이름 : Catedral de Málaga
주소 : C. Molina Lario, 9, Distrito Centro, 29015 Málaga, 스페인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 10시 ~ 20:30 / 일요일 = 14시 ~ 20:30

 

 

말라가 대성당의 입장료는 일반적으로 6유로이고,

어린이와 노인은 3,50유로로 할인이 적용된다.

 

물론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말라가-대성당-외부
날씨까지 완벽한 말라가 대성당

 

 

말라가 대성당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자랑한다고 한다.

1528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782년에 완성이 되었다.

 

오랜 기간 건축을 하다 보니 여러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보인다.

 

 

아름다운-정원의-분수대
말라가 대성당 정원에 위치한 분수대

 

 

대성당에 들어가기전에 제일 눈을 사로잡는 곳이 바로 외부 정원이었다.

 

수많은 나무와 꽃들 사이에 작은 분수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주변에는 벤치가 많이 있어서 여유롭게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성당-외부대성당-외부
대성당 외부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대성당 덕분에

가까이에서 올려다보려면 뒷목을 잡고 올려야 봐야 할 정도였다.

 

대성당은 원래 두개의 탑을 가질 계획이었는데, 재정적인 이유로 하나의 탑만 완성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대성당의 별명은 라 만키타(La Manquita)라고 불리는데 한쪽 팔을 가진 여성이라는 뜻으로,

대성당의 독특한 외관을 상징하는 별명이다.

 

 

성모마리아-그리고-높은-천장
끝없이 올려야봐야 하는 높은 천장과 성모마리아

 

 

대성당 내부로 들어오면 외관을 보면서 감탄했던 감정이 싹 사라지면서 우와.. 소리만 나온다.

 

대성당의 내부는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눌수 있는데,

첫 번째가 중앙 본당으로,

제일 먼저 보이는 정말 높은 천장은 고딕 양식의 천장으로 대성당의 웅장함을 강조하며 내부에 버티고 있다.

 

 

오르간-그리고-합창단석
오르간 그리고 합창단석

 

 

두 번째 구역으로는 이 멋진 합창단석이 있다.

 

합창단석은 17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조각된 것으로, 뛰어난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정교한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고 성경의 인물들과 이야기들을 묘사하고 있다.

 

 

섬세한-합창단석합창단석-조각들
조각조각이 너무 멋진 합창단석

 

 

이 합창단석은 예배가 있을 때 성가대가 앉아서 찬송가를 부르는 곳으로 쓰인다.

 

합창단석의 조각은 피에르 레디(Pierre de Mena)와 호세 메디나(José Medina)등 유명한 조각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성경 인물들의 얼굴 표정과 자세를 생생하게 표현해서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정말 감탄이 나오는 작품들이다.

 

 

거대한-오르간
어마어마하게 큰 오르간

 

 

합창단석의 웅장함에 한몫을 하는 건 바로 이 오르간이 아닐까 싶다.

 

오르간은 2개가 있는데 합창단석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수백 개의 파이프들을 통해서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는데, 이 거대한 파이프들은 천장 가까이까지 뻗어 있다.

그 때문인지 웅장한 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음색으로 유명하다.

 

말라가 대성당에서는 종종 오르간 연주회가 열리기도 하는데,

그런 행사가 있을 때 방문하게 된다면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제단
주 제단

 

 

대성당의 주 제단은 금으로 장식된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묘사한 조각들이 제단을 가득 채우고 있다.

 

 

대성당-내부
대성당 내부
대성당-내부-작품대성당-내부-작품들
대성당 내부 작품들

 

 

마지막 세번째 구역은 측면 예배당으로,

각 측면에 위치한 예배당은 독특한 장식과 예술 작품들로 꾸며져 있는데 엄청나게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구석구석 성경 이야기를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하고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도 빠질 수 없는 볼거리이다.

 

 

뒷문에서-보이는-풍경
뒷문에서 보이는 풍경

 

 

대성당을 정신없이 구경하다가 뒷문이 보여서 나와보니 이렇게 멋진 말라가의 시내가 보였다.

 

뒷문은 작은 울타리가 쳐져있고 그 울타리는 닫혀 있어서 따로 사람들이 들어오거나 나가거나 하지는 못했다.

보통 성직자나 대성당의 직원들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말라가-대성당-뒷문뒷문
정문보다 작지만 웅장한 뒤문

 

 

이 대성당의 뒷문은 여러번 개조와 복원을 거쳤지만,

구조와 디자인은 여전히 르네상스 그리고 바로크 양식의 건축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말라가 대성당에 방문할때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복장에 신경을 써야 한다.

 

종교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을 입어야 하고 실내에서는 모자는 착용이 금지된다.

노출이 심한 옷을 조심해야 하니, 대성당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그런 옷은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