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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록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 상벤투역의 아름다움과 포르토 야경 그리고 바르코 라벨로

by 루리야'-' 2024. 7. 27.

 

 

 

역사와 포트와인이 어우러진 포르투의 밤, 상벤투역에서 시작

 

 

 

환상적인-날씨의-포르토
환상적인 날씨의 포르토

 

 

포르토 명소 중에 하나인 상벤투역으로 걸어가는 길,

날씨가 너무나 좋다.

 

 

포르투-멋진-길거리와-건물들
포르투 멋진 길거리와 건물들

 

 

이번 여행으로 인해서 포르투갈에 반한 것 같다.

 

사람들도 너무나 친절하고 도시는 깨끗하고 물가도 프랑스에 비해 저렴해서

나중에 다시 온다면 그땐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

 

 

상벤투역-아줄레주
상벤투역 아줄레주

 

 

노란색으로 물들어있는 이곳이 바로 상벤투역이다.

 

상벤투역은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역사적인 기차역으로,

내부에는 2만 개의 아줄레주 타일이 역사를 묘사하고 있어서 유명한 곳이다.

 

뒤쪽으로는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대합실도 있고 여느 기차역과 다르지 않다.

 

 

 

 

 

상벤투역은 현재도 운영 중이고 포르투랑 주변 지역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차역이다.

 

캐리어를 들고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멋진 광경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이 많을 뿐이지 실제로 운영 중인 기차역인 게 새삼 느껴졌다.

 

 

상벤투-기차역
상벤투 기차역

 

 

대합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멋진 기차역이 나타난다.

평범한 기차역인데도 왜 여행지에서 새롭게 보는 기차역들은 더 멋지게 느껴질까?

 

 

상벤투역-벽시계
상벤투역 벽시계

 

 

1910년이라는 역사적인 연도와 함께 아래에는 기차역에 가면 빠질 수 없는 커다란 시계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와중에 노란색과 초록색의 조화도 너무 잘 어울리는데,

그냥 포르토에 빠져버려서 모든 게 이뻐 보이는 콩깍지일까?

 

 

상벤투역에서-기차와-함께상벤투역에서-기차와-함께
상벤투역에서 기차와 함께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인생 샷 건지는 상벤투역 배경!

 

모두들 대합실과 아줄레주를 구경하느라 그런지, 기차가 있는 내부까지는 생각보다 많이 안 들어온다.

그래서 사람 없이 사진 찍기 가능!

 

 

노을-지는-도우루-강노을-지는-도우루-강
노을 지는 도우루 강

 

 

어느새 해가 지고 있다.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노을은 항상 감성을 자극한다.

더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다니고 싶다.

 

 

멋진-노을과-도우루-강
멋진 노을과 도우루 강

 

 

포르투의 대표적인 다리인 동 루이스 다리를 건너는데 노을이 모든 걸 집어삼켰다.

노랗게 물들어버린 강과 도시가 환상적인 뷰를 만들었다.

 

 

포르투-저녁-버스킹
포르투 저녁 버스킹

 

 

오늘도 역시나 버스킹 하는 사람들로 포르토의 하루는 저물어간다.

여기가 천국인가

 

 

포르투-길거리-상점
포르투 길거리 상점

 

 

이 지역은 Vila Nova de Gai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포트와인으로 유명하다.

 

도우루 강을 따라서 수많은 와이너리들이 있는데,

이 와이너리들이 지역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빌라 노바 드 가이아는 포르토와 맞은편에 위치한 도시이고 포르토 와인 저장과 숙성을 담당하는 곳이다.

 

 

포르투-유명-와이너리-이름들
포르투 유명 와이너리 이름들

 

 

강가를 따라서 수많은 표지판(?) 들을 볼 수가 있는데 모두 포르투의 와이너리 이름들이다.

뒤에 보이는 강가에 정박해 있는 배들은 바르코 라벨로(Barco Rabelo)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보트들이다.

 

바르코 라벨로는 옛날에 포트와인을 운반하는 데 사용되었고,

지금은 관광객들에게 지역 와인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중요한 상징이 되었다.

 

 

포트와인포트와인
포트와인

 

 

여기까지 왔으니 제대로 포르토 와인을 즐겨볼 시간!

 

저녁은 한국인 2명과 동행을 했다.

혼자 여행 온 사람이라면 네이버 카페 "유랑"에서 동행을 구해서 같이 저녁을 먹거나 관광명소를 같이 다니거나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는 것 같다.

 

남자 동행분이 추천한 포르토 와인을 하나 시켜서 같이 나눠 마셨는데,

나는 원래 포르토 와인 맛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마실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포르투에서-먹은-해산물-요리들
포르투에서 먹은 해산물 요리들

 

 

포트와인과 함께 먹을 음식으로는 문어다리, 대구요리 그리고 두 가지 해산물 요리를 시켰다.

모든 해물 요리들이 다 부드럽고 와인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갔다.

아쉬움투성이지만 내일이 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