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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록

프랑스 소도시 여행, les sable d'olonne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 추천!

by 루리야'-' 2023. 12. 21.

 

 

아는 언니가 살고있는 동네에 놀러왔다.

여기는 Les sable d'olonne 라는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대서양 연안의 해변 마을이다.

 

 

빈티지_컵_양초_종이_책빈티지_컵_화병
검정고양이

 

 

언니 집에 놀러오면 신기하고 이쁜 빈티지 제품들이 한가득이다. 역시 감각있는 사람은 빈티지 물건을 사도 멋진 것들만 쏙쏙 건져내는 능력이 있는듯 싶다.

 

언니 집에 있는 고양이의 이름은 루나 인데, 나는 처음으로 고양이가 앉아, 손 을 하는 모습을 봤다!

강아지들은 훈련을 많이들 시키지만 고양이를 훈련시켜서 내 눈으로 직접 하는 모습을 보는건 처음이라 너무나 신기했다.

 

 

레스토랑_입구테이블과_메뉴판

 

 

언니 동네에 놀러와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집 바로 5분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언니가 맛집이라고 극찬을 해서 여기로 오게 됐다.

 

 

가게이름 - NONNA
매장주소 - 20 Av. Rhin et Danube, 85100 Les Sables-d'Olonne
전화번호 - +33) 02 51 32 04 82

 

 

테이블과_창문테이블과_창문
테이블과_창문_그리고_수많은_액자들

 

 

레스토랑에 들어가자마자 입이 떡 벌어졌다.

이렇게 멋질거라고 기대를 안하기도 했지만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감성적이었다. 이렇게 온 가게 전체가 유럽분위기를 풍기는 느낌을 풍기는건 처음인것 같다. 내가 지금 유럽에 있지만 정말 유럽스러운 가게에 들어온 것 같다.

 

생각보다 가게도 넓고 테이블도 많지만 자리 하나하나가 아늑함 가득이다.

벽이랑 천장에 걸려있는 수많은 액자들하며 화병들과 와인잔 그리고 멋진 접시들까지! 장식품으로 쓰인 모든 하나하나가 고급스러웠다.

언니가 빈티지를 좋아하니 이 레스토랑의 빈티지스러움이 더 마음에 들어서 여기를 더 자주 오는것 같다.

 

 

레스토랑_내부레스토랑_내부레스토랑_내부

 

 

우리가 앉은 테이블 반대편에는 이렇게 종업원분들이 대기를 하고 있거나 서빙 할 음료를 만들고 있었다.

둘러볼수록 가게가 넓었고 감각이 미쳐날뛰는 기분!

 

 

모스카토_한잔과_물
라자냐와_파스타

 

 

달달한 모스카토로 목을 축이고, 나는 라자냐 언니는 트러플 파스타를 시켜서 먹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지만 라자냐 사이즈가 어마어마했다! 보통 레스토랑에서 라자냐를 시켜먹으면 애매하게 배가 부를랑 말랑 하다면 여기에서는 정말 배터지도록 먹었다. 맛은 말해모해~ 꾸덕꾸덕하니 치즈도 많이 들어있고 너무나 맛있었다.

 

언니가 시킨 트러플 파스타도 맛을보니 트러플 향이 정말 강하게 나고있었고, 트러플 외에도 여러 종류의 버섯들이 있었는데 식감이 너무나 좋고 버섯향이 정말 좋았다.

 

언니는 파스타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에는 다 못먹겠다고 해서 내가 싹~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렸다!

그만큼 나한테는 너무 맛있었던 파스타와 라자냐!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한국처럼 피클이 같이 나왔다면...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건 어쩔 수 없으니 패스! 

 

 

노을지는_바다고양이와_캣타워

 

 

밥을 아주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나서 저녁 산책을 했는데 해가 지면서 하늘이 점점 노랗게 물들고 있었다.

파도 치는 바다도 멋지고 그 위에 색을 입히고 있는 붉은 노을도 멋지고 노랗게 물들고 있는 하늘과 구름도 너무나 멋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