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기록

프랑스 파리 여행, 몽마르뜨 언덕 근처 호텔 + 조식사진

by 루리야'-' 2023. 12. 9.

 

 

 

남자친구의 출장으로 인해 파리에 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온 파리는 역시나 설렘이 가득하면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느낌이다.

 

파리_지하철_내부파리_지하철_내부모습

 

 

파리의 지하철은 언제 와도 적응이 안 되는 듯하면서 어느새 익숙해져 있다.

프랑스에서는 어디를 여행하든 항상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나 지하철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옛날에는 '뭘 그렇게까지 유난이야~' 라고 생각을 했지만, 주변 친구들이 핸드폰, 지갑, 돈 심지어 목걸이까지 훔침 당한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왜 다들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는지 이해가 갔다. 본인도 모르는 새에 주머니와 가방에 있던 귀중품을 빼간다.

그러니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유난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꼭 조심하자.

 

 

파리_지하철에서_바라본_바깥풍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에 오면 기분이 항상 좋다.

지하철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너무 멋지고 파리 특유의 건축물들이 너무 좋다.

 

 

 

 

- Villa Royale

여기가 이번에 파리에 있는 동안 지낼 호텔이다.

여행 다닐 때 숙소 위치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숙소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고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곳에 몽마르트언덕, 사크레쾨르 대성당, 물랑루즈, 사랑해 벽 등 주요 명소들이 있다는 게 이 숙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파리_호텔내부파리_호텔_욕실파리_호텔_욕조

 

 

숙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의 방이지만 욕실은 정말 화려하고 컸다.

세면대가 두 개라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욕조도 대형 사이즈에 옆구리에서 보글보글 물을 뿜어주는 기능도 있다.

 

 

호텔_의자와_테이블호텔_창밖_풍경

 

 

방바닥 전체에 카펫이 깔려있고, 커튼도 2중으로 있어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줬다.

방 색깔이 조금 더 차분한 색이었다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이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너무나도 파리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지하철역이 바로 앞에 있어서 바쁘게 버스 타고 지하철 타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오른쪽에는 분수대가 하나 있어서 그 분수대에 걸터앉아 친구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분수에 있는 물을 마시는 강아지들이 보여서 그걸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호텔_조식호텔_창밖_풍경과_컴퓨터

 

 

조식은 이렇게 방으로 가져다주신다.

전날 작은 종이를 나눠주시는데, 종이에는 메뉴들이 적혀있고 옆에 빈칸이 있어서 원하는 메뉴에 체크를 하면 된다.

체크는 숫자로 기입을 하면 되는데, 만약 오렌지주스 칸 옆에 1이라고 쓰면 하나 가져다주시고 2라고 쓰면 두 개를 가져다주신다.

 

내가 원하는 메뉴만 골라서 먹을 수 있고 식당으로 내려가지 않아도 돼서 너무나 편한 시스템인 것 같아서 대만족이다. 다만 뷔페식 조식에 익숙해져 있고 푸짐하게 여러 번 드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도 있겠다.

 

혼자 호텔방에서 작업을 하니 이렇게 편하고 여유로울 수가 없다. 창밖 풍경도 마음에 들어서인지 집중도 잘되는 것 같다.

 


 

 

블로그를 만들어놓기만 하고 미루고 미루던 글을 드디어 작성하게 됐다.

 

간단하게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지금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루리야 라고 한다.

프랑스에서 거주 중인지는 7년째에 접어들었다. 2016년 초가을에 불어를 배우러 프랑스로 왔다가 지금까지 눌러앉아버렸다.

평소에 여행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블로그에는 여행 관련 글들과 프랑스에서의 일상글도 간간히 올라갈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